[취재N팩트] 광화문 광장 새 단장...GTX 역 신설 비용 등 과제 산적 / YTN

2019-01-22 51

서울 광화문 광장이 오는 2021년, 지금의 네 배 수준으로 넓어지고 문화 공연이 계속되는 도심 휴식 공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.

또, 광화문에서 서울시청을 지나 동대문까지 연결하는 지하 보행 길이 조성되고 GTX 역 신설도 추진됩니다.

교통 혼잡 문제나 GTX 역 신설 비용 문제 등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.

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승엽 기자!

광화문 광장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라지는 겁니까?

[기자]
세계에서 가장 큰 중앙 분리대라는 오명을 얻고 있는 광화문 광장이 보행자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바뀌게 됩니다.

우선 세종문화회관 쪽 차로가 광장으로 편입돼 현재의 약 네 배 크기로 넓어집니다.

또 경복궁 앞 왕복 6차선 도로를 막아 끊어졌던 경복궁과 광장이 연결됩니다.

경복궁 전면에 '역사광장' 그 밑으론 시민광장을 만들고 질서없이 세워진 구조물은 정리됩니다.

해치 광장 등 세 곳으로 단절돼 있던 지하 공간은 하나로 통합됩니다.

콘서트나 전시회 같은 문화행사가 한 해 내내 열리는 공간으로 바뀝니다.

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를 위한 국제 설계 공모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습니다.

서울시는 당선자 측과 설계범위 등에 대한 협의 뒤 계약을 맺어 올해 안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1년 5월쯤 준공한다는 계획입니다.


광화문 터줏대감인 이순신 장군 동상이나 세종대왕 동상을 옮긴다는 얘기도 들리던데요?

[기자]
당선자 측 설계안에 그런 내용이 담겨 있다고 서울시가 밝혔고, 일부 언론이 추진이 공식화된 것처럼 보도하면서 논란이 된 사안인데요.

결론부터 말하면 사실과 많이 다릅니다.

공모 심사위원부터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습니다.

세종대왕상은 이전을 검토해 볼만 하지만, 이순신 장군 동상은 그대로 있는 게 낫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.

박원순 시장은 더 강하게 발언을 했는데요.

서울 시민과 온 국민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설계 당선자의 의견대로 될 일도 아니고 심사위원들이 논의한 것도 전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

그러면서 설계를 마무리해야 할 연말까지 공론화 과정 거치는 등 시민 의견을 충분히 존중해 최종결정하겠다고 답했습니다.

한마디로 현시점에선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는 뜻입니다.


광화문 광장 새 단장과 함께 일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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